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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로스쿨,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초청 ‘주산법률강좌’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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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예비 법조인을 위한 명사 특강 시리즈 ‘주산법률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1학기 특강에는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연사로 나섰다.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의 강연은 "세계는 넓다, 딱 그대가 꿈꾸는 만큼!"을 주제로 지난 5일 연암관에서 진행됐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비롯한 아주 구성원이 특강에 참여했다. 


이 재판관은 본인의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속 국제법 사례 ▲국제해양법재판소 소개 및 재판절차 ▲우리나라 바다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은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후 미국 유타대 환경법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마쳤다. 국제법 전문가인 그는 1996년 외무부에 합류한 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주아프가니스탄대사, 외교부 국제법룰국 국장을 거쳐 2023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에 당선됐다.


이자형 재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제법률가로 일하게 된다면 국제법 체계와 함께 국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판단이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De Omnibus dubitandum(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 질서의 근간이 되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분쟁을 다루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이자형 재판관은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에 당선됐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주산법률강좌는 2022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진행되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산법률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


지난 2009년 개교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한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2024년 제13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경기도 유일의 로스쿨로서 체계적이고 충실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잘 가르치는 로스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연 참여자들 단체사진